카이로프랙틱-도수치
카이로프랙틱(영어: chiropractic)은 약물을 사용하거나 수술을 하는 대신, 신경, 근육, 골격을 다루어 치료하는 대체의학 분야이다. 신경-근육-골격 체계의 장애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 치료, 예방하는 데 관심을 두는 의료 분야로서 수기치료법이 강조된다. 주로 척추를 중심으로 골격과 근육을 신경계와 연계하여 병을 진단하고 치료한다. 수기를 사용하는 마사지 안마 추나 지압과 같거나 비슷한 것으로 이해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나 진단 치료가 기존의 치료법과는 차별화된다. 현재 13만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카이로프랙틱 닥터가 대한민국을 제외한 미국을 비롯해 약 160여개 국가서에서 활동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는 2005년에 ‘카이로프랙틱의 기본교육과 안전에 관한 지침서’를 발행하고 제도화가 되지 않은 나라는 법률을 제정하여 관리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첫 치료 후 인체기능이 정상화 되면서 약간의 열이 있거나 좀 불편하다는 보고가 가끔 있으나 1-3일 지나면 사라진다. 카이로프랙틱은 미국을 비롯하여 100여개국 이상에서 허용이 되고 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제도화가 늦어지고 있다.
역 사
카이로프랙틱은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온 대니얼 팔머(Daniel David Palmer)에 의해서 창안되었다. 팔머는 다양한 직업을 가졌던 사람으로서 자석(磁石)치료사도 했다고 한다. 당시는 미국에 정규 의과대학이 몇 개에 불과하여 오늘날 같은 체계적인 정규 교육이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1895년의 어느날 환자를 치료하는데 우연히 몸에서 ‘뚝’소리가 나면서 평소에 잘 들리지 않던 환자의 청력이 호전되었다고 한다. 카이로프랙틱 종사자들은 이 사건을 카이로프랙틱의 창안으로 보고 있다.
18세기 중엽 과학이 발달하면서 의학이 분화되기 시작하였다. 약물과 수술을 하는 일반의학(allopathy medicine)외에, 영국에서 치과업을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치과의사가 하나의 직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치과의사들도 초창기에는 돌팔이라는 상투적인 주장에 시달렸다고 한다. 이보다 일찍 독일에서 동종의학(homeopathy medicine)이 나와서 유럽은 물론 미국에서 1920년대까지 상당히 영향을 주었다. 카이로프랙틱과 비슷한 시기에 나온 정골의학이 있다. 정골의학은 인체의 균형을 중요시하고 주로 두개골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분야다. 발문제를 다루는 족부의사, 허브나 단식 물을 사용하는 자연요법의사, 시력을 측정하고 안경을 처방하는 검안의사, 청력을 측정하고 보청기를 처방하는 청능사 등이다. 오늘날 보이는 수많은 의학은 이때부터 학문적인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카이로프랙틱이 성장함에 따라서 WHO는 인류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카이로프랙틱의 기본교육과 안전에 관한지침서”를 2005년에 발행하고, 제도화가 안된 나라는 법률을 제정하여 관리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카이로프랙틱 시술을 하려면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필요한 의학 공부를 어느 정도 해야 되는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의료인이라도 카이로프랙틱 시술을 간단한 세미나를 통해서 배워서 시술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카이로프랙틱 조정을 금지하는 질환의 목록을 정해 놓고 안전하게 시술이 되도록 하고 있다.
도수치료의 원리
인체는 항상 최적의 상태를 유지하려는 성질을 갖고 있다. 이것을 항상성(Homeostasis)이라고 한다. 인체가 불안정에 상태가 되면 즉 병이 생기거나 건강을 잃게 되면 낫게하려는 성질이 있는데 이를 자연회복력(또는 탄력성)이라고 한다. 이 두가지 성질은 인체가 언제나 정상적인 기능을 하도록 한다. 이것은 인체가 필요로 하는 영양과 산소가 공급되고 신경계의 흐름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신경계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면 향상성이나 자연회복력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는데 이것을 변위(subluxation)라고 한다. 인체의 변위를 바르게 하는 것이 카이로프랙틱의 기본 철학이다. 카이로 프랙틱은 척추의 배열의 이상으로 각종 암과 질병을 일으킨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과학과의학에서는 도저히 받아 들일수 없는 주장이다. 또한 위의 원리라고 하는 내용도 의학과 과학에서는 받아들일수 없는 다분히 공상, 철학적인 내용이다.
인체는 감각 수용체(receptor)에 의해서 정보를 입수하고 이를 뇌 신경세포(neuron)를 통해서 대뇌에서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감각수용체와 뇌세포간에 정보 전달이 정상적으로 되도록 변위를 없애는 것이 바로 카이로프랙틱 치료다. 손으로 병을 치료하는 카이로프랙틱의 흔적은 오랜 옛날로 거슬러 올라간다. 약물이나 수술보다는 자연회복력에 의지하여 환자를 치료했던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도 손을 사용하여 병을 낫게 하였다. 그러나 온전한 의학 체계를 갖춘것은 근대에 와서 가능하게 되었다. 신경계가 인체를 조절하고 관리하는 가장 중요한 시스템이라는 것을 19세기에 알게 된 것이다.
진료범위
카이로프랙틱 닥터의 진료범위는 근본적으로 척추를 중심으로 인체의 건강문제를 다루게 된다. 기본적으로 병력을 조사하고 신체검사를 통해서 정형검사 신경학 검사를 해서 진단에 필요한 기초적인 검사를 한다. 엑스레이를 촬영하여 골격의 구조와 병리적인 문제가 없는지를 살핀다. 필요한 경우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를 하여 추가적인 정보를 얻는다.
미국의 경우 주(州)마다 진료범위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카이로프랙틱이 성장하고 사회가 변하면서 일부 주에서는 약물을 처방하고 있다. 플로리다 주는 일반약물을 처방하고 응급실에서 근무를 한다. 오레곤 주는 약물처방과 작은 수술, 자연분만도 시행해 왔다. 침구가 미국의 주류 의료에 편입이 되면서 카이로프랙틱 닥터들 중에는 침구 면허를 취득하여 침술을 하기도 한다. 카이로프랙틱 닥터에 따라서 영양학이나 기능의학을 수련하기도 하며 치료에서 비타민 미네랄 허브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손을 사용하여 치료를 하는 것을 가장 가치있게 여기고 있다.
카이로프랙틱 닥터가 진료하는 질환의 분포를 보면 요통이 68% 비요통이 32%로 나타났다. 비요통에서 13% 목/안면통증 상해, 5% 흉추통 상해, 3% 팔 또는 상해, 2% 두통, 5% 기타, 1%자료 분실로 나타났다.
- 매일: 척추변위(subluxation), 관절 기능이상, 두통.
- 자주: 근육염좌, 관절염, 신경염, 건초염, 방사통, 후관절 증후군, 추간판 탈출증, 염좌 혹은 관절의 탈구, 경추 요추의 과전만, 척추측만증, 활막염, 고혈압 혹은 저혈압, 알레르기 비만.
- 가끔: 흉추부 후만증, 골다공증/골연화증, 손목 발목 터널증후군, 골격의 선천적 후천적 기형, 턱관절, 류마티스 관절염, 근 위축증, 영양장애, 생리불순, 천식, 폐기종, 만성폐쇄성질환, 중이염, 임신, 호흡기질환, 여드름, 건선, 평형감각상실, 당뇨, 청력장애, 시력장애, 소화불량, 서혜부탈장, 장염, 갑상선 질환, 치질.
진료효과
수기치료는 고대로부터 사용되어 왔고 히포크라테스도 척추를 치료한 기록들이 있다. 수기치료는 카이로프랙틱, 정골의학 물리치료에서 시술되고 카이로프랙틱 닥터가 수기치료의 대부분을 한다. 카이로프랙틱 치료에 관한 연구는 꾸준히 행해지고 있으나 임상을 통해서 환자가 낫고 실생활에 이것을 이용하는 비율이 높아도 이것을 검증하는 데에는 큰 비용이 필요하다.
카이로프랙틱 연구비는 자체적으로 충당을 해오다가 1990년대에 들어서 연방정부에서 지원이 되기 시작하였다.
요통이 발생한지 1달 이내의 증상으로 경험자들에 의하면 한 두번 시술을 받고 나았다고 주장을 하기도 한다. UCLA 대학에서 일반의료 카이로프랙틱 물리치료에 대해서 연구를 했는데 일반의료나 카이로프랙틱은 효과가 있고, 물리치료는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있다.
척추 교정(Spinal manipulation)과 mobilization이 목과 허리 통증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하기 위해 영어, 덴마크어, 스웨덴어, 노르웨이어, 네델란드어로 쓰여진 논문들을 비교 분석한 결과, 척추교정과 mobilization 이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치료효과가 미미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2010년 호주 앤드루 리버(Andrew Leaver)박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목 통증 환자들이 카이로프랙틱과 같은 격한 치료를 받은 경우와 뼈에 자극 없이 목의 마사지만을 받은 경우의 치료 효과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뼈 조작(neck manipulation)을 통한 치료효과는 많은 연구 논문들을 통해 계속해서 밝혀지고 있다. 2016년 12월 the spine journal에 발표된 체계적 문헌고찰(systemic reviews)에 의하면 목뼈 조작(manipulation)은 목 통증의 완화에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라고 결론을 짓는다. (Conclusions: Our review adds new evidence to the Neck Pain Task Force and suggests that mobilization, manipulation, and clinical massage are effective interventions for the management of neck pain.)
대한 의사 협회 의견
카이로프랙틱을 도수치료라고 부르며 정형외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등에서 시술을 하고 있는 현실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2022년 3월3일자 의사신문에 따르면 “최근 한 손보사에서는 가입자 등에게 ‘도수치료 청구 시 유의사항 안내’라는 문자를 보내 “도수치료는 치료방법이나 치료횟수 등에 대한 의학적인 근거가 충분하지 않은 의료행위”라며 이에 대한 모든 책임소재가 의료기관에게 있는 것처럼 표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의협은 “도수치료가 임상적으로 효과가 있다는 논문은 많다”며 “보건복지부 또한 도수치료에 대해 ‘의학적‧해부학적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근골격계통의 통증 및 기능 저하를 치료하는 의료행위’라고 해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오공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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